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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다르다’ 벌써 UCL 8호 골…케인 “이것이 뮌헨에 온 이유”

커리어 6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4강 1차전 무승부에도 결승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케인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4 UCL 4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PK)으로 1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2분 동료 자말 무시알라가 얻은 PK 기회에서 정확하게 왼쪽으로 차 넣어 역전을 이끌었다. 다만 뮌헨 역시 김민재가 호드리구에게 PK를 내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동점 골이자 멀티 골을 완성하며 비겼다. 뮌헨과 레알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해 결승전 티켓올 놓고 다툰다.한편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올 시즌 UCL 기록을 11경기 8골 3도움으로 늘렸다. 케인은 앞서 토트넘에서 5차례 UCL 무대를 밟은 기억이 있는데, 단일 시즌에 7골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7~18시즌에 기록한 7골이었다. 케인이 단일 시즌 UCL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도 커리어 처음이다. 심지어 같은 날 TNT 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스티븐 제라드(2005~06, 2007~08) 데이비드 베컴(1998~99, 2001~02·이상 10개)을 넘어 UCL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11개 고지를 밟은 최초의 영국인이 됐다. 경기 뒤 케인은 “2-1로 역전한 뒤 세트피스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결국 동점이 돼 실망스럽다. 레알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오늘처럼 한두 번의 행동으로 상대를 응징할 수 있다. 다음 경기를 위해 모든 걸 준비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까지 좋은 시즌이었지만, 다음 레알 원정 경기가 중요하다. 나는 단순히 한 해를 위해 이 팀에 온 것은 아니다. 비록 분데스리가와 컵 대회에서 우리 뜻대로 되진 않았지만, UCL가 가장 큰 대회”라며 “이것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큰 경기, 큰 순간에 뛰고 싶다. 다음 주 원정 경기보다 더 큰 경기는 없다”라고 승리 의지를 전했다.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43골 1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9500만 유로(약 1400억원)를 투자했는데,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인 모양새다. 벌써 UCL 8호 득점을 올린 그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도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잔여 경기가 최소 1경기, 최대 2경기 남은 만큼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가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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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적중금 14억원”…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에서 발생된 총 환급 금액이 약 1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4월 29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2건이 발생했다. 1등 총 적중금은 7억 1442만 1000원이며, 건당 개별 환급금액은 3억 5721만 500원이다.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5건/173만 1930원), 3등(2,551건/5만 6020원), 4등(2만 200건/1415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적중 건수는 2만 2918건이었고, 이를 모두 합산한 금액은 14억 2,892만 6,470원에 달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는 오는 5월 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며, 오는 5월 3일 오후 1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원정팀이 승리한 경기는 토트넘-아스널전이 유일…참가자들. 무승부 5경기 발생으로 적중 난항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의 총 14개의 대상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양팀의 무승부)는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패(홈팀의 패배)는 단, 1건에 불과했다. 대상경기 중 홈팀이 패(원정팀 승리)한 경기는 토트넘-아스널(11경기)전이 유일했다. 양팀의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출전 이외에도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라는 점에서 해외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결과는 2-3, 토트넘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침묵하던 손흥민이 시즌 16호 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4위 탈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전반에만 아스널에게 3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승부 결과는 풀럼-크리스털(1-1, 1경기)전을 비롯해 애스털빌라-첼시(2-2, 7경기), 맨체스터유나이티드-번리(1-1, 8경기), 카디스-마요르카(1-1, 9경기), 베티스-세비야(1-1, 14경기)전이었다. 세 가지 결과(▲승▲무▲패)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특성상 가장예측하기 힘든 항목이 무승부다. 이번 회차에서도 다수의 무승부 결과가 발생함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다수의 무승부 결과에도 1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뒤이어 이번 주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27회차에도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4.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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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GK 장갑 벗기려 했는데…아스널 DF, 방해 공작→“천재적 전략” 팬 환호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가 상대 골키퍼 장갑을 벗기려고 했다. 이 행동은 아스널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득점에 관여한 장면이라고 봤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은 화이트가 토트넘을 상대로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속임수를 선보인 것에 관해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다수 현지 매체가 이 장면을 조명했다.아스널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3-2로 꺾었다. 리그 선두인 아스널(승점 80)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79)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이날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이 후반 들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아스널은 끝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세트피스가 주효했다. 아스널은 이날 넣은 3골 중 2골을 코너킥으로 만들었다. 전반 15분 아스널의 코너킥을 걷어내려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헤더가 자책골로 이어졌고, 전반 38분에는 카이 하베르츠의 헤더 골이 터졌다. 이때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의 방해 공작이 있었다. 화이트는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온 코너킥이 문전으로 올라오기 전,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장갑에 손을 넣는 등 벗기려는 제스처를 보였다. 실제 비카리오의 장갑이 벗겨지진 않았지만, 집중력을 잃기는 충분한 장면이었다. 주심이 화이트의 방해 공작을 포착하기는 분명 어려웠다. 화이트는 코너킥 상황 때면 거구의 몸을 비카리오에게 기울여 부담을 주기도 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역시 “팬들은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첫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넣기 직전 화이트의 천재적인 전략을 발견했다”고 조명했다.이 장면을 접한 한 팬은 “화이트는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팬은 “화이트의 행동은 정말 경이롭다”며 엄지를 세웠다. 비매너로 비춰질 수도 있는 행동이었지만, 아스널 팬들은 두 골에 관여한 화이트를 격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4.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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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3시즌 만에 ‘레전드’ 박지성과 같은 위치에…통산 19골→韓 2위 등극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세 시즌 만에 ‘전설’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황희찬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 루턴 타운전에 선발 출전,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9분, 빛나는 개인 기량을 뽐내며 루턴 골문을 열었다. 마테우스 쿠냐에게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 각을 만들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과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상대로 넣은 ‘접기 골’을 연상케 하는 득점이었다. 무려 넉 달 만에 터진 골이었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은 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딱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뒤부터 침묵했다. 무엇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후 소속팀에 복귀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햄스트링 부상이 터지며 한 달 반가량을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부상 복귀 4경기 만에 골 맛을 본 황희찬은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1~22시즌 EPL에 입성한 황희찬은 세 시즌 동안 19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스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EPL에서 8시즌 간 활약, 총 19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단 세 시즌 만에 득점 기록에서 동률을 이뤘다. 그동안 EPL에서 뛴 한국 선수 중 손흥민(토트넘) 다음가는 기록이다. 올 시즌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는 황희찬은 리그 11골을 기록 중이다. EPL 첫 시즌에는 5골, 지난 시즌에는 3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득점포를 꾸준히 가동하며 전반기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황희찬은 내달 5일 우승 경쟁이 한창인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열린 맨시티와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결승 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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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킬러’ 손흥민, 이번 ‘북런던 더비’가 역대급으로 중요한 이유

손흥민(토트넘)이 어느 때보다 많은 게 걸린 ‘북런던 더비’에 출격한다. 영국 현지에서는 ‘아스널 킬러’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이 뜨겁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수’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이 EPL에서 가장 큰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개중 양 팀 선수단을 통틀어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에게 시선이 모이고 있다.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넣으면 아스널 전설을 뛰어넘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아스널의 우승 경쟁을 끝내는 골을 넣음으로써 자기 이름을 더 높은 곳에 새길 수 있다”고 조명했다. 지금껏 아스널과 19차례 맞대결에 나선 손흥민은 7골 5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9월 벌인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멀티 골을 넣는 등 아스널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북런던 더비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그의 위에는 로베르 피레스(9골) 에마뉘엘 아데바요르(10골·이상 은퇴) 해리 케인(14골·바이에른 뮌헨)만이 자리하고 있다. 북런던 더비 역대 득점 랭킹 상승뿐만 아니라 손흥민에게는 현 상황 탓에 어느 때보다 이번 대결의 중요성이 크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승점 60)은 현재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6)보다 2경기 덜 치르고 6점 뒤져있다. 최소 시즌을 4위로 마감해야 UCL 티켓을 얻는 만큼, 아스널전 승리는 필수다. 또한 최대 ‘라이벌’을 우승 경쟁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미션도 있다. EPL 선두인 아스널은 토트넘을 꺾으면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정상 등극이 가까워진다. 라이벌 의식이 짙은 현지 토트넘 팬들은 이번 만남에서 아스널의 우승 희망이 꺾이길 고대하고 있다. ‘킬러’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의 시선이 모인 이유다. 김희웅 기자 2024.04.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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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대굴욕 첼시, 아무도 판매하지 않았다면?…“무시알라·KDB·살라가 한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은 물론, 많은 ‘실패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첼시가 아무도 판매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한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4일(한국시간) 첼시가 어떤 선수도 판매하지 않았을 때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과거 많은 유망주를 쓸어 모은 첼시는, 그만큼 많은 선수를 판매하며 이적료를 충당했다. 이 과정에선 첼시를 떠난 뒤 ‘대박’을 터뜨린 경우가 잦았다. 해당 매체에서 공개한 선수들 역시 그런 케이스에 해당한다.매체가 공개한 전방은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모두 각 구단의 핵심 선수이자, 대체 불가 자원으로 여겨진다. 특히 하베르츠의 경우 24일 오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EPL 멀티 골을 기록, 아스널의 5-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하베르츠는 득점 뒤 화려한 세리머니로 첼시를 자극했다.중원에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겐크(벨기에)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볼프스부르크(독일)로 이적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맨시티에 입성한 뒤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를 놓치지 않았다면, 현재 팀 내 핵심인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팔머와 함께 배치하는 가정을 꿈꿀 수 있다.수비진 역시 모두 주목할 만한 선수들뿐이다. 나단 아케(맨시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리스 제임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로 꾸릴 수 있다. 첼시는 최근 젊은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며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리그 9위(승점 47)에 그친 상황,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서기 위해선 잔여 6경기에서 많은 승리가 필요할 전망이다. 첼시는 애스턴 빌라(원정) 토트넘, 웨스트햄(이상 홈)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4.2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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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부임설에 깜짝…HWANG 스승 “어떤 구단과도 연락한 적 없어”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리버풀 부임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4일(한국시간) “오닐 감독은 리버풀 감독직과 관련해 면접을 봤다는 주장에 해명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라고 전했다.최근 영국 현지에선 오닐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 면접을 봤다는 소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후 디 애슬레틱에서 해당 소식을 반박한 바 있는데, 오닐 감독이 오는 25일 본머스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과 연결됐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리버풀이나 다른 어떤 구단과 이야기한 적이 없다. 100% 울버햄프턴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에 논의할 상황이 많아서, 구단과의 회담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오닐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소 갑작스럽게 울버햄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이 이적시장 투자에 대한 불만으로 구단과 충돌했고, 개막 직전 합의 하에 팀을 떠났다. 오닐 감독 입장에선 다소 갑작스러운 선임이었지만, 33경기 만에 승점 43을 기록, 지난 시즌 기록(승점 41)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특히 울버햄프턴이 잦은 부상으로 고통받은 걸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였다. 물론 오닐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지난겨울 영입에 소극적이었던 구단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매체는 “올 시즌 팀이 부상과 아쉬운 판정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을 감안했을 때, 구단은 오닐 감독에게 새 계약으로 보답하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그가 더 이상 짜증을 내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감독이지만, 구단으로부터 올바른 지원을 받으면 더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황희찬은 오닐 감독 부임 후 26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 EPL 입성 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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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앞둔 토트넘, 딜레마는 손흥민? 英 매체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뒀다. 각각 리그 4위 진입·우승 경쟁이라는 목표를 가진 두 팀의 만남인데, 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을 두고 ‘딜레마’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딜레마에 빠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 EPL 35라운드를 벌인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 두 팀은 지난해 9월 경기에선 2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이번 2차전은 두 팀에 많은 것이 걸린 경기다.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해서 톱4에 다가가야 하고, 아스널은 1위 자리를 굳건히 해야 한다. 이에 매체는 아스널전을 앞둔 토트넘의 딜레마에 대해 짚었다. 팬들의 눈길을 끈 건 손흥민에 대한 부분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3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다소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의 주장은 지난 13일 뉴캐슬전 0-4 패배 당시 득점하지 못했고, 드리블도 시도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올 시즌 초반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 낸 ‘손 톱’이 다소 영향력을 잃은 모양새다. 이에 매체는 손흥민이 다시 왼쪽 공격수로 나서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 내려앉은 팀을 상대한 손흥민은, 아스널의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만약 손흥민이 왼쪽으로 이동한다면,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히샤를리송이 대신 중앙을 맡을 전망이다. 끝으로 매체는 “과거 아스널을 상대로만 7골을 넣은 손흥민이, 다시 득점을 가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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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과 더 가까워진다” 英 특급 조명…새 역사 눈앞→어떤 기록일까

손흥민(토트넘)이 의미 있는 ‘북런던 더비’에 나선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북런던 더비를 앞둔 손흥민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넣으면 아스널 전설을 뛰어넘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아스널의 우승 경쟁을 끝내는 골을 넣음으로써 자기 이름을 더 높은 곳에 새길 수 있다”고 짚었다.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에서 역사를 써가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의 득점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 19차례 대결에서 7골 5도움을 수확, ‘맞수’를 상대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9월 벌인 아스널과 리그 맞대결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14골을 넣은 케인이 이 부문 압도적 1위다. 2위와 3위는 이미 축구화를 벗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10골)와 로베르 피레스(9골)다. 매체는 “손흥민은 피레스의 더비 통산 9골 기록에 단 2골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아스널의 우승 열망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보다 더 좋은 타이밍이 있을까”라며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했다.EPL 선두인 아스널(승점 77)은 2위 리버풀(승점 74)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와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 시즌 아스널이 토트넘전을 포함해 단 4경기를 남겨둔 터라 한 번 미끄러지면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칠 수 있다. 리버풀은 5경기, 맨시티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터라 토트넘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토트넘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승점 60)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6)보다 2경기 덜 치르고 6점 뒤져있다. 4위를 차지해야 하는 만큼, 북런던 더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28일 오후 10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35라운드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4.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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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UCL 경쟁 ‘비상’…잔여 일정 난이도 3위, 사흘 간격 강행군 앞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살얼음판 같은 일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 통계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어려운 일정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는 지난 22일(한국시간) 2023~24 EPL 각 구단들이 잔여 일정 난이도를 자체적으로 집계해 공개했다. 팀별 4~7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우승·강등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경쟁도 관심사다. 22일 기준 애스턴 빌라(승점 66)가 5위 토트넘(승점 60) 6위 뉴캐슬(승점 50)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에 앞선 상태다. 다만 빌라는 잔여 경기가 4경기고, 경쟁 팀은 아직 6경기를 남겨뒀다. 산술적으로는 여전히 반전 가능성이 남아있다.물론 축구 팬들의 시선은 토트넘으로 향한다. 토트넘은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2달 만에 4위를 탈환했지만, 뉴캐슬에 0-4로 무기력하게 지며 다시 5위로 내려앉았다. 손흥민은 60분도 소화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다. 그사이 빌라는 2연승으로 더욱 달아났다. 한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잔여 일정 난이도는 3번째로 높다. 토트넘은 아스널(홈) 첼시(원정) 리버풀(원정) 브렌트퍼드(홈) 맨체스터 시티(홈) 셰필드 유나이티드(원정)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 리그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리버풀·맨시티와의 만남을 남겨둔 것이 악재다. 빌라의 일정 난이도는 토트넘에 이은 4위지만, 첼시(홈)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원정) 리버풀(홈) 크리스탈 팰리스(원정)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두 팀을 추격하고 있는 뉴캐슬은 잔여 일정이 가장 쉬우며, 맨유가 바로 두 단계 아래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사실상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토트넘은 지난 13일 뉴캐슬전을 끝으로 2주가 넘는 휴식기를 확보했다. 하지만 오는 28일부터 3~5일 간격으로 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을 앞뒀다. 과연 토트넘이 2021~22시즌 이후 다시 한번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4.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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